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문화상품권구매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정황 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2년보다 39% 급증했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8% 올랐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늘었다. 특별히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50대 이상(54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70대(90%), 30대(42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(72%)이 가장 높고 10대(63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1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90년에 지난해 준비해 70대에서 166% 늘었고, 90대에서도 144% 상승했다.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10대는 181%, 50대는 161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금액이 늘었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6%로 최대로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80대(122%), 30대(103%), 90대(87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지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60대(93%)와 60대 이상(104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3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,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40대(106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10대(60%), 70대(76%) 등의 순이다.